정치
'친박' 김진태, 최순실 두둔에…누리꾼 비난 쏟아져
입력 2016-10-27 17:04 
김진태/사진=연합뉴스
'친박' 김진태, 최순실 두둔에…누리꾼 비난 쏟아져



'최순실 게이트'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로 알려진 김진태 의원이 최순실씨를 두둔하고 나서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7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 PC에 대해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 본인은 태블릿 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한다"며 최 씨를 두둔했습니다.

이어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북한인권결의안을 김정일에게 물어봤다고 당시 장관이 주장하는데도 기억 안 난다고 버티고 있다"며 "지인(知人)에게 물어본 것이 나쁜가? 주적(主敵)에게 물어본 것이 나쁜가?"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이와 같은 발언에 누리꾼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검찰 출신으로써 부끄럽다" "감쌀 것을 감싸야 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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