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변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간 초월한 운명의 만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에서 하나의 인물로 만났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작사는 27일 김윤석과 변요한의 2인 1역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현재 수현 역을 맡은 김윤석과 과거 수현 역을 맡은 변요한의 첫 번째 만남으로 시작한다.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며 친구에게 털어놓는 변요한의 의문 가득한 모습과는 달리 김윤석은 30년 전 과거의 자신을 눈 앞에 두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내가 한수현인데"라고 되물으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거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적 같은 10번의 기회를 통해 김윤석은 "넌 30년 전의 나고, 난 30년 후의 너야"라며 충격을 안겨 주고 변요한은 "왜 온 거예요? 미래에서 과거까지 온 진짜 이유가 뭐냐고요"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현재 그리고 과거의 두 수현의 만남만으로도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앞으로 펼쳐진 사건을 더욱 기대케 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