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권오현 “사업환경 급변…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미룰 수 없다”
입력 2016-10-27 10:38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 선임과 공식적인 경영 참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48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는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처해야 하고 지속적인 성정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이 이사에 선임되면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회사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계획 승인의 건이 다뤄진다.
권 부회장은 프린팅솔루션 사업 분할 안건에 대해 그동안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사업조정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매각 결정도 같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 사업을 같은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HPI(휼렛패커드 인코퍼레이티드)에 매각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하는 절차를 거쳐 1년 내 지분 100%와 관련 해외자산을 HPI에 넘기는 방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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