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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2] 바우어, 손가락은 지켰지만...3.2이닝 2실점
입력 2016-10-27 10:27  | 수정 2016-10-27 11:52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 트레버 바우어, 손가락이 다치는 일은 없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바우어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 3 2/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등판 도중 앞서 드론 프로펠러에 베인 부상 부위가 터지면서 피를 흘렸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다행히 큰 이상 없이 던졌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1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앤소니 리조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3회에는 2사 이후 리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 벤 조브리스트, 카일 슈와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했다.
4회에는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호르헤 솔레어를 병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투구 수가 87개까지 올라갔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그에게 한계가 왔다고 판단, 잭 맥알리스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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