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FC서울 황선홍 감독은 FA컵과 유독 인연이 깊다.
2010년 부산아이파크를 이끌고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포항스틸러스 사령탑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최근 6시즌 중 3회 결승을 밟아 2회 우승. 컵대회의 강자로 군림했다.
올해 7월 서울 지휘봉을 잡고 다시 프로 축구계로 돌아온 황 감독은 부임 첫 해만에 팀에 결승 티켓을 선물했다. 8강전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더니, 26일 부천FC와의 준결승전에서 1-0 승리하며 결승에 골인했다.
일부 팬은 서울이 최용수 전 감독 재임 시절보다 승률이 떨어졌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황 감독은 리그에서도 꾸준한 승점 쌓기로 전북을 승점 0점차로 추격했고, 두 번의 단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FA컵 결승에도 올라 ‘더블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은 11월30일과 12월3일 각각 홈과 원정에서 수원삼성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두 경기를 통해 우승을 확정하면 역대 지도자 최다 우승 감독인 허정무 전 감독(1997, 2006, 2007)과 타이를 이룬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년 부산아이파크를 이끌고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고, 포항스틸러스 사령탑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최근 6시즌 중 3회 결승을 밟아 2회 우승. 컵대회의 강자로 군림했다.
올해 7월 서울 지휘봉을 잡고 다시 프로 축구계로 돌아온 황 감독은 부임 첫 해만에 팀에 결승 티켓을 선물했다. 8강전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더니, 26일 부천FC와의 준결승전에서 1-0 승리하며 결승에 골인했다.
일부 팬은 서울이 최용수 전 감독 재임 시절보다 승률이 떨어졌다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황 감독은 리그에서도 꾸준한 승점 쌓기로 전북을 승점 0점차로 추격했고, 두 번의 단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FA컵 결승에도 올라 ‘더블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은 11월30일과 12월3일 각각 홈과 원정에서 수원삼성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두 경기를 통해 우승을 확정하면 역대 지도자 최다 우승 감독인 허정무 전 감독(1997, 2006, 2007)과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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