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놓은 자회사 쌍용머티리얼 인수전이 초반부터 열기가 뜨겁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쌍용머티리얼에 대한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KCC와 SC프라이빗에쿼티를 비롯해 10곳 이상의 원매자가 인수 의향을 밝혔다. 원매자 대부분은 전략적투자자(SI)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은 이번주 안에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거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12월 초 본입찰을 진행하고 연내 새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쌍용머티리얼은 모터용 자석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보쉬, 발레오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모터용 자석 시장에서 쌍용머티리얼의 점유율은 11%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35~40%를 점유해 지배적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다. 절삭공구 등에 쓰이는 세라믹 제품 역시 국내 시장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확고한 시장 지위 덕분에 매년 1000억원대 매출과 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066억원의 매출과 6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각 측은 이번주 안에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거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12월 초 본입찰을 진행하고 연내 새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쌍용머티리얼은 모터용 자석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보쉬, 발레오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모터용 자석 시장에서 쌍용머티리얼의 점유율은 11%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35~40%를 점유해 지배적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다. 절삭공구 등에 쓰이는 세라믹 제품 역시 국내 시장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확고한 시장 지위 덕분에 매년 1000억원대 매출과 6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066억원의 매출과 6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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