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태민부터 최순실까지… 최 씨 집안 가족사
입력 2016-10-26 18:38  | 수정 2016-10-26 20:38
【 앵커멘트 】
최순실이라는 사람은 누구고 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최순실 씨의 아버지인 고 최태민 씨와 박 대통령의 첫 만남은 무려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1977년 3월 있었던 대한구국봉사단의 경로병원 개원식.

테이프를 자르는 젊은 박근혜 대통령 옆으로 고 최태민 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정 내내 박 대통령의 뒤를 따르는 최 씨.

둘의 인연은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육영수 여사 서거 이후 박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 편지 한 통이 계기가 됐습니다.


최태민 씨는 영생교 간판을 내리고 만든 대한구국선교단, 새마음봉사단 등의 활동을 젊은 박 대통령과 함께 합니다.

이때 최순실 씨도 박 대통령에게 처음 소개합니다.

최순실 씨는 최태민 씨의 다섯째 부인과 사이에 태어난 딸로 새마음 봉사단의 대학생 회장으로 활동 중이었습니다.

독일 유학을 떠났던 최순실 씨는 1985년 귀국해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이었던 박 대통령과 다시 만나 아버지 최태민 씨와 함께 박 대통령을 돕기 시작합니다.

1994년 아버지 최태민 씨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며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98년에는 남편 정윤회 씨를 박근혜 의원실 입법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시키기에 이릅니다.

최순실 씨는 2014년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정윤회 씨와 이혼합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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