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국내 최장수 시즌제로 꼽히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어느덧 시즌15를 맞이했다. 2007년 시작해 2016년 시즌15에 오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 속 함께 촬영을 하며 아웅다웅하던 ‘막돼먹은 영애씨의 배우들은 어느덧 진짜 가족과 같고 또 가장 친한 친구가 돼 있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막돼먹은 영애씨15(이하 ‘막영애15)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출연진들이 단상에 올랐다.
영애씨의 타이틀롤 영애를 연기하는 김현숙 뿐 아니라 그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이승준, 조동혁 낙원사 사무실 직원들인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조덕제, 이수민, 낙원사 인쇄소 직원 스잘, 영애의 아빠 이귀현 엄마 김청하 동생 정다혜, 고세원, 정수환 그리고 한상재PD 까지. ‘막영애15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참석한 것이다. 이들 중에는 김현숙과 같이 10년간 ‘막영애와 함께 한 이들도 있는 만큼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이들도 함께 존재했다. 그야말로 신구가 함께 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함께 했던 배우들은 ‘막돼먹은 영애씨에 대한 애정이 무척이나 깊어 보였다. 현재 주말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라미란은 그럼에도 ‘막영애 출연 이유에 대해 1년 스케줄의 제 1순위는 ‘막영애”라고 애정을 드러냈며, 정다혜의 경우 ‘막영애는 제 인생의 앨범과도 같은 드라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10년간 영애를 연기해 온 김현숙은 ‘막영애에 대해 영애의 인생이 내 인생인지 내 인생이 영애의 인생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무척이나 깊어보였다.
시즌1부터 15에 오기까지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는 ‘노처녀 딱지를 떼지 못한 영애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이루면서 꾸준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왔다. 이 같은 영애의 성장은 시즌1에 비해 확연하게 예뻐진 영애의 외모에서 잘 드러난다. 살은 딱 보기 좋을 정도로 빠졌으며, 외모 또한 ‘수많은 여배우들에 비한다면 예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영애 대 영애로 봤을 때 한층 단정해지고 예뻐진 것은 사실이다.
이 같은 사람들의 말에 김현숙은 시즌1 시작할 당시 수더분한 모습이 있었다. 사실 시즌1의 영애는 TV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너무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 여러 가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관리를 했다”며 사실 이 정도 몸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살이 빠졌다고 해서 40kg대가 된 것도 아니고 50kg 초반도 아니다. 그냥 지금의 몸이 영애에 어울리는 ‘적정선의 정돈된 모습이라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현숙은 예뻐진 영애와 관련된 솔직한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현숙의 살이 빠지면서 실제 작가와 PD들이 너무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말에 옆에 있던 한승재 PD는 실제 김현숙의 살이 빠지면서 작가들과 회의에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왜 내 몸무게를 가지고 회의를 하느냐”는 김현숙의 작은 항의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한 PD는 김현숙의 항변에도 시즌1에 비해 김현숙이 예뻐진 것은 사실이다. ‘막영애 배우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는데 살이 빠진 김현숙에게 영애라는 캐릭터를 위해 다시 살을 찌우라고 말을 해야할지 저희들 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한 PD의 말이 끝나자 김현숙이 말을 보탰다. 김현숙은 전에 생각보다 촬영이 일찍 끝난 적이 있었다. 그때 제작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이 들어가니 PD가 솔직해 지더라. 전에 살쪘을 때 애교를 떨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카메라 안에서 애교를 떠는 영애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라며 그래서 감독 빽을 믿고 이정도 유지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선포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다.
겉으로는 다이어트와 관련해 티격태격하는 김현숙과 한 PD였지만, 그 안에는 ‘막영애 촬영을 통해 쌓아올린 진한 우정과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영애라는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막영애에 대한 배우들의 마음은 한 PD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서 더욱 잘 드러났다. 배우들이 마음을 모아 tvN 10 어워즈에서 받은 ‘막영애의 콘텐츠 본상의 트로피를 한 PD에게 전달한 것이다. 깜짝 이벤트에 한 PD는 트로피의 무게가 무겁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짠해진 표정과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막영애15 배우와 연출진이 똘똘 뭉쳐 있는 듯했다. 김현숙은 ‘막영애에 대해 그냥 하는 것 같지만 매 시즌이 전쟁이다. 치열하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모든 배우와 감독 작가들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과연 작품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벌써부터 안방극자의 기대가 크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막돼먹은 영애씨15(이하 ‘막영애15)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출연진들이 단상에 올랐다.
영애씨의 타이틀롤 영애를 연기하는 김현숙 뿐 아니라 그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이승준, 조동혁 낙원사 사무실 직원들인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조덕제, 이수민, 낙원사 인쇄소 직원 스잘, 영애의 아빠 이귀현 엄마 김청하 동생 정다혜, 고세원, 정수환 그리고 한상재PD 까지. ‘막영애15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참석한 것이다. 이들 중에는 김현숙과 같이 10년간 ‘막영애와 함께 한 이들도 있는 만큼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이들도 함께 존재했다. 그야말로 신구가 함께 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함께 했던 배우들은 ‘막돼먹은 영애씨에 대한 애정이 무척이나 깊어 보였다. 현재 주말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라미란은 그럼에도 ‘막영애 출연 이유에 대해 1년 스케줄의 제 1순위는 ‘막영애”라고 애정을 드러냈며, 정다혜의 경우 ‘막영애는 제 인생의 앨범과도 같은 드라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10년간 영애를 연기해 온 김현숙은 ‘막영애에 대해 영애의 인생이 내 인생인지 내 인생이 영애의 인생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무척이나 깊어보였다.
시즌1부터 15에 오기까지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는 ‘노처녀 딱지를 떼지 못한 영애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이루면서 꾸준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왔다. 이 같은 영애의 성장은 시즌1에 비해 확연하게 예뻐진 영애의 외모에서 잘 드러난다. 살은 딱 보기 좋을 정도로 빠졌으며, 외모 또한 ‘수많은 여배우들에 비한다면 예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영애 대 영애로 봤을 때 한층 단정해지고 예뻐진 것은 사실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 같은 사람들의 말에 김현숙은 시즌1 시작할 당시 수더분한 모습이 있었다. 사실 시즌1의 영애는 TV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너무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 여러 가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관리를 했다”며 사실 이 정도 몸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살이 빠졌다고 해서 40kg대가 된 것도 아니고 50kg 초반도 아니다. 그냥 지금의 몸이 영애에 어울리는 ‘적정선의 정돈된 모습이라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현숙은 예뻐진 영애와 관련된 솔직한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현숙의 살이 빠지면서 실제 작가와 PD들이 너무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말에 옆에 있던 한승재 PD는 실제 김현숙의 살이 빠지면서 작가들과 회의에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왜 내 몸무게를 가지고 회의를 하느냐”는 김현숙의 작은 항의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한 PD는 김현숙의 항변에도 시즌1에 비해 김현숙이 예뻐진 것은 사실이다. ‘막영애 배우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는데 살이 빠진 김현숙에게 영애라는 캐릭터를 위해 다시 살을 찌우라고 말을 해야할지 저희들 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한 PD의 말이 끝나자 김현숙이 말을 보탰다. 김현숙은 전에 생각보다 촬영이 일찍 끝난 적이 있었다. 그때 제작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이 들어가니 PD가 솔직해 지더라. 전에 살쪘을 때 애교를 떨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카메라 안에서 애교를 떠는 영애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라며 그래서 감독 빽을 믿고 이정도 유지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선포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다.
겉으로는 다이어트와 관련해 티격태격하는 김현숙과 한 PD였지만, 그 안에는 ‘막영애 촬영을 통해 쌓아올린 진한 우정과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영애라는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막영애에 대한 배우들의 마음은 한 PD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서 더욱 잘 드러났다. 배우들이 마음을 모아 tvN 10 어워즈에서 받은 ‘막영애의 콘텐츠 본상의 트로피를 한 PD에게 전달한 것이다. 깜짝 이벤트에 한 PD는 트로피의 무게가 무겁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도 짠해진 표정과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막영애15 배우와 연출진이 똘똘 뭉쳐 있는 듯했다. 김현숙은 ‘막영애에 대해 그냥 하는 것 같지만 매 시즌이 전쟁이다. 치열하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모든 배우와 감독 작가들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과연 작품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벌써부터 안방극자의 기대가 크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