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차은택 씨는 거의 항상 그곳에"…비선모임 정말 있었나
최순실 씨가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실세' 모임을 운영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 모임이 실제로 어느 선까지 국정에 개입했는지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씨가 운영한 비선모임에 '문화계의 황태자'로 알려진 차은택씨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차씨가 '국정농단' 문제가 불거지는 계기가 된 미르재단을 둘러싼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각종 이권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국정에까지 개입했다는 증언까지 나와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26일 한 매체에 나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매일 청와대로부터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하는 '비선 모임'을 운영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를 '대통령 자문회의 성격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차은택 씨는 거의 항상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을 만들고, 안 만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며 "최씨나 차씨와의 친소관계가 모임의 성격을 좌우하는 듯했다"는 이 전 사무총장의 말까지 고려하면 국정 전반은 물론 인사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추론도 가능합니다.
'최순실은 대통령과 밀접한 사람'이라는 증언과 함께 "그 밑에 차은택이 있다"고 한 이 전 사무총장의 이야기 역시 이런 추론들을 뒷받침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최순실 씨가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실세' 모임을 운영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 모임이 실제로 어느 선까지 국정에 개입했는지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씨가 운영한 비선모임에 '문화계의 황태자'로 알려진 차은택씨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차씨가 '국정농단' 문제가 불거지는 계기가 된 미르재단을 둘러싼 주요 의혹과 관련해 각종 이권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국정에까지 개입했다는 증언까지 나와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26일 한 매체에 나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매일 청와대로부터 30㎝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하는 '비선 모임'을 운영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를 '대통령 자문회의 성격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차은택 씨는 거의 항상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을 만들고, 안 만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며 "최씨나 차씨와의 친소관계가 모임의 성격을 좌우하는 듯했다"는 이 전 사무총장의 말까지 고려하면 국정 전반은 물론 인사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추론도 가능합니다.
'최순실은 대통령과 밀접한 사람'이라는 증언과 함께 "그 밑에 차은택이 있다"고 한 이 전 사무총장의 이야기 역시 이런 추론들을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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