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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2] 2차전, 비 예보로 한 시간 앞당겨 치른다
입력 2016-10-26 15:21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하루 뒤 열리는 2차전 경기가 예정보다 한 시간 앞당겨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2차전 경기는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 7시,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이는 클리블랜드 지역에 예보된 비 예보 때문이다. MLB.com에 따르면, 다음날 클리블랜드 지역은 오후 9시부터 약 45% 확률의 비예보가 있고, 오후 11시부터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을 막기 위해 시간을 앞당긴 것.
갑작스런 변경이지만, 양 팀 감독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조 매든 컵스 감독은 "경기 시간이 이렇게 변경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도중 투수를 교체하다 1루수 앤소니 리조가 전광판을 보고 이 사실을 알려줬다며 경기 시간이 바뀐 것을 1차전 도중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도 "그저 경기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진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그들이 마땅한 이유가 있어서 바구는 거라 생각한다. 어찌됐든 나는 내일 오전 10시까지 경기장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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