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환경·에너지 둘 다 잡았다"…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입력 2016-10-26 10:30  | 수정 2016-10-26 10:58
【 앵커멘트 】
주민들이 직접 동네의 쓰레기를 관리하고, 버려지는 에너지 자원을 모아 활용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15개 마을에서 이렇게 하고 있다는데요.
윤길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의 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해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곳이지만, 주민들 참여 이후 몰라볼 정도로 주변이 깨끗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 동네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선별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마을입니다.


이렇게 모아진 재활용품은 주민들이 공동 제작한 친환경 화장품의 용기로 사용하는 등 마을의 자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선 / 경기도 자원순환팀장
- "환경이나 에너지 문제 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남과 수원 등 경기도 내 15개 마을에서 시행 중인데, 환경 개선과 에너지 자원 활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최연숙 / 자원순환마을 추진단체 대표
- "처음에는 자원순환마을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다가 주민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면서 동네 환경 개선에 많은 변화를 주는 계기가…."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말 사업에 참여한 15개 마을의 성과 공유대회를 열고 좋은 사례를 모아 자원순환마을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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