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한적한 시골 양파즙 공장 창고에서 가짜 해외 명품 수만 점이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려 시골로 숨어든 건데, 3년 동안 1천억 원대 규모의 가짜 명품이 팔리는 동안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을에서도 멀리 떨어진 한 양파즙 공장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막 포장한 듯한 명품 가방이 보이고, 선반에는 명품 옷가지와 시계, 구두 등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한 이른바 짝퉁 상품인데, 정품 시가로 287억 원 상당 1만여 점에 이릅니다.
무려 3년 동안 1천300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을 팔았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양파즙 공장 관계자
- "전혀 그런 것을 몰랐죠. 처음에는 애들 옷이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어떻게 그걸(가짜 명품) 손을 댔나 봐요."
이들은 다른 물건과 섞는 수법으로 중국에서 국제택배를 이용해 가짜 명품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이후 인터넷 카페나 SNS를 통해 회원제로 팔았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마치 정품인 것처럼 해외에서 구매한 카드 영수증을 끼워주는가 하면, 하자보수까지도 해주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장보은 / 전남 무안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가 중국 제조 공장까지 가서 물품의 상태를 보고 수입을 했기 때문에 짝퉁의 질 자체는 A급 상태의 물품이었습니다."
「경찰은 공급책 37살 여성 이 모 씨와 도소매업자 김 모 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전남 무안경찰서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한적한 시골 양파즙 공장 창고에서 가짜 해외 명품 수만 점이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려 시골로 숨어든 건데, 3년 동안 1천억 원대 규모의 가짜 명품이 팔리는 동안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을에서도 멀리 떨어진 한 양파즙 공장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막 포장한 듯한 명품 가방이 보이고, 선반에는 명품 옷가지와 시계, 구두 등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한 이른바 짝퉁 상품인데, 정품 시가로 287억 원 상당 1만여 점에 이릅니다.
무려 3년 동안 1천300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을 팔았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양파즙 공장 관계자
- "전혀 그런 것을 몰랐죠. 처음에는 애들 옷이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어떻게 그걸(가짜 명품) 손을 댔나 봐요."
이들은 다른 물건과 섞는 수법으로 중국에서 국제택배를 이용해 가짜 명품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이후 인터넷 카페나 SNS를 통해 회원제로 팔았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마치 정품인 것처럼 해외에서 구매한 카드 영수증을 끼워주는가 하면, 하자보수까지도 해주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장보은 / 전남 무안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가 중국 제조 공장까지 가서 물품의 상태를 보고 수입을 했기 때문에 짝퉁의 질 자체는 A급 상태의 물품이었습니다."
「경찰은 공급책 37살 여성 이 모 씨와 도소매업자 김 모 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전남 무안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