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200원(10.90%) 내린 1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흥아해운은 34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주가 대비 할인율은 25%다.
흥아해운은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지역 등 주요시장의 물동량 증가 흐름에 따라 지난해 이후 케미컬 탱커선 6대를 포함해 총 11척의 신조 선박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신조 선박 도입 과정에서 선박금융이 크게 증가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357%에서 올해 상반기 408%로 증가했다”면서 이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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