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달 상장 클리오 IR "유커 규제, 수익성에 타격 없을것"
입력 2016-10-25 17:48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클리오의 한현옥 대표는 25일 "중국 정부의 유커(중국인 관광객) 감축이란 악재에도 중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열고 중국시장 공략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효진 화장품'으로 유명해진 클리오가 이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대규모 기업설명회(IR)에서 한 대표는 "폭발적인 중국 색조화장품시장을 노크하는 등 회사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성훈 클리오 상무도 "중국의 유커 규제는 면세 품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지만 클리오는 온라인 등 유통 채널 다양화를 준비해 와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오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친 뒤 31일부터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3만6400~4만1000원으로 1637억~1844억원의 공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724억원을,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잇츠스킨이 1612억원을 공모한 것보다 큰 규모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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