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차기 정부 통일부 폐지 유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청와대는 "통일부의 폐지에 대해 우려된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16일)브리핑에서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해 일일이 답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한뒤 통일부 폐지 방침에 대해서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수석은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화해 협력 이란 당면 과제가 있고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통일부 폐지는 염려스럽다"며 거듭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서독과 동독, 중국과 대만도 외교부가 아닌 별도 부서가 통일 업무를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