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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이천대교 꺾고 Wk리그 4연패 달성
입력 2016-10-24 22:30 
WK리그를 제패한 현대제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여자실업리그 최강자 자리를 사수했다.
24일 오후 7시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6 IBK 기업은행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이천대교를 4-0으로 물리쳤다. 1차전 0-0 무승부 포함 종합 1승 1무로 챔피언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제철은 2013년 타이틀을 탈환 후 4연패(2013~2016)에 골인했다. 이천대교(3회)를 뛰어 넘어 WK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의 영예까지 안았다.

1차전 원정을 0-0 무승부로 마친 현대제철은 24분 만에 비야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바로 직전 에이스 박은선을 부상으로 잃은 이천대교는 급격히 흔들렸다.
3분 뒤 기회가 또 찾아왔다. 이번에는 유영아가 헤더로 추가골을 낚으며 전반을 2골 앞선 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19분 따이스가 퇴장하며 숫적 열세를 안았지만, 전과 후인 5분과 33분 비야가 연속골을 터뜨린 덕에 손쉬운 4-0 승리를 완성했다.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이천대교는 우승의 기회를 또 미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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