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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끝내자" vs "내일도 한다"…뜨거운 잠실벌
입력 2016-10-24 20:40  | 수정 2016-10-24 21:2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NC가 2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에 한 걸음만을 남겼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이제 안방에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성 기자!


【 질문 】
두 팀의 잠실벌 맞대결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만 남긴 NC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경했습니다.

낭떠러지에 몰린 LG는 안방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LG는 홈 경기에 유독 강했습니다.

오늘처럼 만원 관중이 들어찬 날엔 6승 1패를 기록했는데, 응원가가 커질수록 힘을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에 앞서 LG는 '1번 타자' 문선재 카드를 꺼내며 기동력을 강화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에 NC는 김준완을 중견수 자리에 넣으며 드넓은 잠실 외야에서의 수비력을 강화했습니다.

'베테랑'과 '신예'의 대결로 관심을 끈 선발 싸움에선 일단 LG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NC 장현식의 제구 난조로 LG가 안타 없이 한 점을 먼저 뽑자, NC는 곧바로 2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구원으로 나선 최금강과 임창민이 위기마다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LG 류제국도 결정적인 순간 삼진을 꽂아넣으며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마지막에 울릴 응원가는 어느 팀의 것일지,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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