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달 3만5천가구 입주…올 최대, 95% 중소형
입력 2016-10-24 17:32 
다음달 전국에서 3만5000가구가 입주하며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집들이가 벌어질 전망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신규 아파트 3만5107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이달 입주 물량 7713가구보다 148.5%(1만1451가구) 늘어난 1만9164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은 6382가구가 입주하는데, 이달 서울 입주 물량 198가구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셈이다. 서울에서도 성동구 입주 물량이 4505가구로 입주가 몰려 있다.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센트라스 1·2차' 2529가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1976가구가 입주하는 등 성동구의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기에서도 1만2262가구가 입주해 이달(7515가구)보다 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수원 망포동 'e편한세상영통1·2단지' 662가구, 시흥 정왕동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2차' 1206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다음달 전국 입주 물량의 95%인 3만3209가구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일 정도로 신규 분양·입주 단지의 중소형 편중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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