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발사되면 절대 막을 수 없다…중국 최강 우주무기 '신의 회초리'
입력 2016-10-24 16:57 
사진=유투브 캡처


중국이 인공위성에서 발사해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우주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홍콩의 한 매체는 지난 8월 13일 중국이 '신의 회초리(Rods from God·중국명 상디즈장·上帝之杖)'라고 불리는 '금속 운동에너지 우주 미사일'을 비밀리에 개발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의 회초리'는 우주궤도에 있는 위성 2기로 구성됩니다. 한 위성은 통신과 공격 목표 설정을 맡고 다른 위성에는 지상 목표 타격용 장대 모양의 '신의 회초리' 미사일이 대량 탑재됩니다. 텅스텐이나 티타늄, 우라늄 등으로 제작되는 이 미사일은 직경 30cm, 길이 6.1m로 무게는 수 t에 이릅니다.

인공위성에서 발사되는 막대기 모양의 이 미사일은 폭약이 장착돼 있진 않지만 지상 목표물에 도달했을 때에는 엄청난 속도를 지녀 핵무기에 못지 않은 파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유투브 캡처


시속 3만9000km의 낙하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해 주변 수 km에서 수십 km 범위 내 건물 등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지상 목표물은 물론이고 지하 수백 m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폭발과 같은 위력을 가지면서도 방사능 오염 피해는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미국이 개발 중인 ABM(탄도요격미사일)무기로도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성은 지상 1000km 높이의 우주궤도에 있어 전투기나 미사일로 공격할 수도 없습니다.

한편 1967년 우주조약, 1977년 전략핵무기협정에서 인공위성의 무기화를 금지했기에 '신의 회초리' 개발은 국제법상 불법입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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