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노트7→갤S7 소비자, 차기작 교환 시 잔여 할부금 50% 면제
입력 2016-10-24 14:52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교체할 때 남아있는 할부금 50%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는 기존 단말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클럽과 별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이용료가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을 구매했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는 우선 안전상 갤럭시 노트7를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고, 24개월 할부로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갤럭시S8 또는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제품 구입도 가능하지만, 남은 회차의 잔여 할부금을 완납해야 한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운영 중인 갤럭시 클럽과 동일하게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혜택도 2회 제공 받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작일과 구체적인 가입 방법은 이통사와 협의 중으로 빠른 시일내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기준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던 소비자라면 해당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이 노트7 사용 고객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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