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르재단 의혹 불거지자 강남 카페 돌연 영업 중단
입력 2016-10-24 10:59  | 수정 2016-10-24 13:48
【 앵커멘트 】
하지만, 이 카페는 미르재단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문을 닫았는데요.
갑자기 영업을 중단한 배경을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의 차명회사로 의심되는 J사가 설립된 건 2014년.

「J사는 해외 모 커피브랜드와 판권 계약을 맺은 뒤 서울 논현동에 이 카페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이 카페는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미르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시기입니다.

▶ 인터뷰 : 공사 관계자
- "(공사는 언제부터?) 나는 한 달쯤 됐어. (지금은) 광고 회사. 알 리가 없지. 빨간 머리인가 뭔가."

현재 해당 건물엔 다른 업체가 입주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도 카페가 갑자기 문을 닫은 배경을 두고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얼마 한지 몰랐는데 없어졌더라고. 끝까지 뭘 해보든지 하지. 정말 장사가 안됐나."

「최순실 씨 소유의 서울 신사동 건물에선 해당 카페 상호가 적힌 박스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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