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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내 최초 온라인 현금결제카드 ‘NH앱캐시’ 출시
입력 2016-10-24 10:09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공동개발한 스마트폰 현금결제 앱카드 ‘NH 앱캐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하 ‘농협)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현금결재카드인 ‘NH앱캐시를 24일 출시했다. 스마트폰 앱인 ‘앱캐시를 설치하면 근접무선통신(NFC)등을 통해 스마트폰을 자동화기기(ATM)에 갖다대는 것 만으로도 출금이 가능하다.
인터넷, 모바일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현금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달리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했다. IC카드 형태로 직접 단말기를 이용해서만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앱캐시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한다. 과거에도 ‘뱅크월렛과 같이 현금카드 기능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용에 제약이 많고 활성화되지 못했다. 현금카드를 휴대폰 USIM에 탑재하는 방식이어서다. 하지만 ‘앱캐시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한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앱캐시에 등록된 현금카드 및 등록 시 사용한 플라스틱 현금카드의 출금, 결제, 장기 미사용 등 각종 이용 상황을 SMS 및 PUSH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통지해주는 알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NH앱캐시 안드로이드 OS용 스마트폰은 24일 오후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익월 초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지급결제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PG사 관계자는 기존 현금카드 결제의 장점인 저렴한 가맹점수수료와 높은 소득공제 혜택이 ‘앱캐시의 출현으로 온라인 쇼핑까지 확대된다는 점에 큰 기대를 갖는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앱캐시는 현금카드공동망을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편의점, 마트 등에서 결제와 출금을 동시에 제공하는 캐시백서비스나 금융결제원 CD공동망을 통해 타행 자동화기기에서도 입출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공동망 기반의 다양한 신규 사업에 ‘앱캐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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