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진해운, 유럽법인 정리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
입력 2016-10-24 09:22 
사진=MBN
한진해운, 유럽법인 정리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구주(유럽)법인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24일 장 초반 급락세입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2.89% 내린 993원에 거래됐습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석태수 법정관리인(사장)은 지난 21일 법원에 '구주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법원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진해운은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 폴란드 그디니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영국 런던 등 9개 지역에 유럽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미국, 중국 등의 해외법인에서 일부 인력조정이 있었지만 법인 자체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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