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폰7, 중국 이어 호주에서도 폭발 잇따라
입력 2016-10-22 20:02  | 수정 2016-10-22 20:38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시판에 들어간 애플의 아이폰7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배터리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7에 이어 아이폰7의 안전성도 의심받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내부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아이폰7을 차에 놓아뒀는데 갑자기 불이나 차량 일부도 불에 탄 것입니다.

호주의 한 남성은 정품 이외의 충전기를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아이폰7이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한 네티즌은 직장 동료가 배송 과정에서 폭발한 아이폰7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의 한 남성은 아이폰7을 보던 중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 났고, 파편이 얼굴에 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 측은 3건의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반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판에 들어간 아이폰7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에 힘입어, 예약판매만 3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폭발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이폰7의 안전성도 의심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naver.com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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