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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든 도민준…김수현, 프로볼러테스트 1차전 통과
입력 2016-10-22 17:59  | 수정 2016-10-22 20:51
【 앵커멘트 】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한류스타 김수현이 프로 선발전에 나선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22일) 1일 차 테스트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10위에 올랐습니다.
한류스타의 도전 현장에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가 된 김수현.

도민준이라는 캐릭터로 수많은 직업을 연기했던 김수현이 이번에는 볼링 선수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와 다른 것은 실제라는 점입니다.

김수현은 2016 프로볼러 선발전 1일 차 테스트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선수가 되려면 앞으로 남은 3번의 테스트에서도 평균 190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첫날 221점을 기록해 남은 테스트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 김수현의 볼링 입문을 도왔던 김현범 프로는 집중력과 열정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현범 / 프로 볼링선수
- "심리 스포츠인데 그쪽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손에 부상이 생겨서 피가 나는데도 불과하고 피나는 걸 즐겁게 생각하고."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한 한류스타의 도전은 도민준의 초능력이 아닌 김수현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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