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최순실 모녀는 지금 어디?…독일행 이후 행방 묘연
입력 2016-10-21 17:39  | 수정 2016-10-21 20:28
【 앵커멘트 】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는 독일로 출국한 뒤 행적이 묘연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는 지난 9월 말 딸 정유라 씨와 함께 독일로 출국했습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비덱 타우누스호텔에서 현지 직원 등 10여 명과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최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 호텔은 굳게 문이 닫혔고 현재는 인기척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자 최 씨 모녀가 유럽 다른 지역으로 잠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지만, 사라진 최씨 모녀의 신병 확보는 물론 국내소환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2014년 5월 프랑스에서 체포됐지만, 한국 송환을 두고 여전히 재판을 받는 등 실제 소환은 수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주변인물의 소환조사에 나선 검찰이 최 씨를 압박할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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