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계 정우택 "우병우 민정수석 나오라…朴 대통령 도와야 한다"
입력 2016-10-21 17:21 
우병우 민정수석/사진=연합뉴스
친박계 정우택 "우병우 민정수석 나오라…朴 대통령 도와야 한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2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즉각 민정수석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누리당이 집권당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 지금이야말로 새누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바탕으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우순실(우병우-최순실)'의 보호자인 듯 잘못 비치는 상황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순실 미로에서 당장 대통령이 빠져나와 국정과 민생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서가 대통령을 보호하고 대통령에게 미칠 위험을 온몸으로 막는 것이 정상이지 어떻게 비서실장도 출석하는 국감에 일개 수석이 출석을 거부한단 말이냐"면서 "민정수석이 비서실장 위에 있는 사람이냐"고 일갈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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