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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1천억 달러 시대 열다
입력 2008-01-15 19:40  | 수정 2008-01-15 19:40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기전자업계 톱3에 올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도체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은 17조 4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 7천8백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2조 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8%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7%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줄어들었지만 시장 예상치인 1조 5천억원을 넘어서며 선방한 모습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LCD와 통신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반도체 부문은 가격 하락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해외 사업이 많아 본사기준으로는 손실을 기록했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4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전체 실적은 매출액이 2006년보다 7.1%늘어난 63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9천억원과 7조4천억원으로 각각 14.3%와 6.2% 줄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 60조원을 처음 넘어서면서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00억 달러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멘스, HP 등과 함께 세계 전기전자업계 '톱 3'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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