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며 실적과 주가 상승세를 이어오던 아프리카TV가 위기를 맞았다.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던 BJ(브로드캐스팅 자키)가 아프리카TV의 부당한 처사를 폭로하며,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다른 BJ들의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수익원인 BJ들의 연이은 이탈에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기관들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간 아프리카TV 주가는 9.85% 급락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모두 20만여 주를 순매도하며 급락세를 이끈 것. 특히 18일에는 12만8000여 주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는 지난 14일 한 BJ의 탈퇴에서 비롯됐다. 해당 BJ는 아프리카TV가 사전 협의 없이 광고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정지 처분을 내리자 아프리카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며 반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간 아프리카TV 주가는 9.85% 급락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모두 20만여 주를 순매도하며 급락세를 이끈 것. 특히 18일에는 12만8000여 주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는 지난 14일 한 BJ의 탈퇴에서 비롯됐다. 해당 BJ는 아프리카TV가 사전 협의 없이 광고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정지 처분을 내리자 아프리카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며 반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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