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삼성팀 소속 승마 선수? 삼성 "승마단이 없는데…"

정유라, 삼성팀 소속 승마 선수? 삼성 "승마단이 없는데…"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국제승마연맹(FEI)에 '삼성팀' 소속 선수로 등록돼 있다는 것이 지난 20일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이 정 씨를 지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삼성 측은 "(정유라씨가 자신을 삼성팀 소속으로 둔 것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국제승마연맹 홈페이지에는 정 씨가 소속 클럽·팀으로 '한국 삼성팀(Team Samsung : Korea)'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이와 관련 삼성이 정 씨를 지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삼성 고위 관계자는 "2010년 삼성전자 승마단을 해체한 이후 현재는 장애우를 위한 재활 승마 프로그램 이외에 승마단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승마단이 없으니 소속 선수도 있을 수 없는데 정씨가 왜 삼성 소속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