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군 소위 2명, 민간인 3명과 20대女 집단 성폭행
입력 2016-10-19 09:52  | 수정 2016-10-20 10:08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에서 조사받던 20대 육군 소위의 노트북에서 임관 전에 다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동영상이 발견됐다.
육군은 18일 20대 A소위와 B소위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군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소위는 지난 7월 군에서 휴가를 나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군 헌병대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군 헌병대는 수사과정 중 A소위의 노트북에서 20대 남성 5명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또 다른 사건이 찍힌 동영상을 확보했다.

동영상 속에 등장한 인물 중에는 A소위와 같은 대학 ROTC 출신으로, 다른 부대에서 복무 중인 B소위도 있었다.
군 수사당국은 A소위와 B소위가 임관 전인 지난해 11월 교육생 신분으로 동영상 속 피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광주지방경찰청도 성폭행에 가담한 동영상 속 민간인 3명을 수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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