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DS부문(부품)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2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17년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207조6000억원, 영업이익 36조원을 제시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보다 각각 4.4%, 32.8% 늘어난 수치다. 특히 내년 DS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22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S부문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D램 업황 개선과 3D 낸드의 놀라운 수익성에 기인한 반도체 부문의 시적 개선, 대형 LCD 수급 안정과 플렉서블 올레드 판매 확대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를 가치주가 아닌 성장주로 만들어주는 두개의 심장은 3D 낸드와 플렉서블 올레드”라면서 지난 3분기 IM부문이 손익분기점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DS부문의 대약진으로 5조2000억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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