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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긴완, KBL 신인 드래프트서 호명된 후 ‘오열’…“감사하다”
입력 2016-10-18 18:23 
사진제공=MK스포츠
명지대 주긴완(26)이 우여곡절 끝에 울산 모비스의 지명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주긴완은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지명을 받았다.

4라운드 10순위(전체 40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막바지에 주긴완을 호명했다.



주긴완은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농구를 위해 국내에 귀화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올해 재도전 끝에 마지막 지명자가 됐다. 주긴완은 눈물을 흘리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고, 저를 뽑아주신 유재학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힘겹게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열정이 대단한 선수이며, 그의 농구 실력이 이전과 비교해 많이 늘었다고 말하며 열정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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