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가 달인급 잠입…상품 훔치려 30cm 인형뽑기 출구로 들어간 여성
입력 2016-10-18 17:47 
인형뽑기/사진=연합뉴스
요가 달인급 잠입…상품 훔치려 30cm 인형뽑기 출구로 들어간 여성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의 한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갇힌 A(20·여)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인형이 잘 뽑히지 않자 가로 30cm의 기계 출구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형을 훔치려고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옆에서 망을 봐 준 친구와 함께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고장 난 인형 뽑기 기계 값은 A씨가 전액 물어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갇힌 여성은 키가 165cm가량으로 성인 여성 평균보다 큰 키였는데 어떻게 좁은 기계 출입구를 비집고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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