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규탄…軍 "3축 체계 2020초 도입"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규탄…軍 "3축 체계 2020초 도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힌 데 이어 국방부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우리 군(軍)의 '3축 체계'인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등의 전력화 시기를 예정보다 2∼3년 앞당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축 체계'의 조기 도입에 대해 "(예정보다) 2∼3년 앞당긴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3축 체계' 구축 시기를 2020년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앞당기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또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2기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