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상덕씨 임명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국립무용단을 이끌 새 예술감독으로 김상덕 감독을 임명했습니다.

김상덕 신임 감독은 참신한 공연을 기획해 무용 대중화에 노력해 온 현장 예술인으로 평가받는다. 국립무용단 출신으로 단체의 정체성과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과 워커힐 민속예술단 무용감독 등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안정적인 단체 운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국립극장은 "신임 감독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무용계와 활발히 소통하고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시대적 한국 무용을 국내외 잇달아 선보이는 국립무용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 무용과 및 동대학원에서 한국무용으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1990년 국립무용단에 입단, 워커힐민속예술단 무용감독(2002~2007), 동국대학교 초빙교수(2008~2009) 등을 역임했다.

[MBN 문화부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