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대한민국을 60여년만에 세계의 경제강국으로 일으켜 세운 기업과 기업인들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한국경영학회 창립 60주년 및 매일경제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등 7개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고,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자 등 7명의 기업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선정됐다. 고 남덕우 전 총리는 공직자 부문에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함께 헌액됐다.
대한민국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온 기업으로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LG화학, 포스코, 현대자동차(이상 가나다순)가 선정됐다. 한국의 기업가 정신을 빛낸 인물들로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자,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뽑혔다. 우리나라 경영학자들로 구성된 한국경영학회 회원 232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차 후보가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7개 기업과 7인의 창업주가 결정됐다.
[이승훈 기자 /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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