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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이정현 “恨없는 밝은 캐릭터 처음…최고의 출연진 영광”
입력 2016-10-18 11: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정현이 처음으로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18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플릿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까지 주로 내게 제안왔던 시나리오는 늘 어둡고 한 맺힌 캐릭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제안 받은 건 처음이었다”며 안할 이유가 없었다. 당연히 반가웠다”고 했다.
이어 내 ‘인생작이 영화 ‘올드 보이인데 그 영화에 출연한 유지태씨, 그리고 이창동 감독의 ‘시란 영화도 참 좋아하는데 거기에 나온 이다윗씨, 뮤지컬계의 황태자 정성화씨까지 언제 이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역대급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고 기뻐했다.

이정현은 극 중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철종 역의 유지태와 순수한 볼링천재 영훈을 연기한 이다윗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철종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내는가 하면, 영훈을 도박볼링판에 끌어들이기 위해 먹을 것으로 유혹하고 트레이닝 시키는 등 명랑하고 발칙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스플릿은 지금껏 다루지 않았던 도박 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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