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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군 코칭스태프 6명 무더기 아웃
입력 2016-10-18 10:54 
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신임 감독. 사진(경산)=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한수 감독을 새로 맞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군 코칭스태프 6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삼성은 김한수 감독이 취임한 직후 장태수 2군 감독을 비롯한 양일환 이종두 이철성 박정환 코치 등 6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이로써 김성래 김용국 강성우 1군 코치 3명에 이어 총 9명의 코치들이 삼성 유니폼을 벗게 됐다.
삼성은 지난 15일 김한수 1군 타격코치를 1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류중일 전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물러났다. .
김 감독은 17일 취임식을 마친 이후 코칭스태프 개편을 강조했다. 그 폭이 크다. 특히, 메스는 2군도 향했다.
삼성은 올해 퓨처스리그 30승 6무 60패로 남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적을 떠나 화수분 야구가 원활하지 않았다. 류 전 감독도 (1군에)올릴 (2군)선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육성을 제1의 가치로 내세운 삼성이다. 김 감독도 젊고 활력 넘치는 팀으로 탈바꿈하겠다”면서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체질 개선 및 육성 강화를 위한 1번째 조치다.
코칭스태프 물갈이는 계속된다. 김 감독은 새로 영입할 코치도 있어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 구성을)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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