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19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4분기 갤럭시 노트 판매량 550만대가 감소하면서 IM부문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모바일 AP를 포함한 반도체 등 부품 공급 차질로 디스플레이(DP) 부문 영업이익은 3000억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00억원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가 조정했지만, 갤럭시 노트7 단종이 내년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전사 영업이익은 33조8000억원으로 3% 조정하는데 그쳤다”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갤럭시S8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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