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이건희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에 '당혹'
입력 2008-01-14 13:30  | 수정 2008-01-14 13:30
특검이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인 승지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삼성그룹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회장 집무실이 수색을 당하자 최대의 치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래 기자...


네 삼성본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죠?

삼성그룹은 특검이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과 이학수 경영전략실장 등 임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본관 등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예상했지만 자택을 수색할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침통한 분위기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 창립이후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매우 치욕스러운 상황"이라며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자택에 마련된 승지원은 주요 인사를 면담할때 활용하는 영빈관으로 본관 1동과 부속 건물 1동으로 건립됐습니다.

승지원은 주요 인사들의 면담은 물론 사장단과 회의를 가끔 갖는 곳이어서 중요한 문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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