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년기자회견] "내각 중심으로 일하겠다"
입력 2008-01-14 13:20  | 수정 2008-01-14 13:2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는 청와대 중심 보다는 내각을 중심으로 일을 해 나갈 것이고, 총리와 내각 인선은 국회 일정에 차질 없도록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청와대 기능 강화설에 대해 이명박 당선인은 내각 중심으로 일을 하겠다며, 청와대는 조정 기능에 한정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청와대 조직도 많이 축소시켰고, 직급도 많이 낮아집니다. 새로운 정부는 내각을 중심으로 일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총리실도 대통령 비서실과 중복되지 않도록 기능을 조정했다며, 대통령의 역할과 달리 새정부 총리는 자체 업무를 갖고 국내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총리가 임명되면 앞으로도 세계시장에 다니면서 자원외교, 여러 분야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습니다."

또 총리인선 기준과 관련해 총리 지명이나 내각 임명에 있어 정치적 고려나 총선을 염두에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로지 일 자체가 인선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총리와 각료 인선시기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초 국회 일정에 맞춰 늦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면서 오로지 일 자체를 위해서 인선이 되고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총선을 앞둔 만큼 국회의원이 내각에 입각하는 경우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내각의 임명은 4월 총선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입각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을 비롯해 내각 인선 문제에 대해 여야가 당을 초월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