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랜드 신발 SPA 슈펜, 말레이시아 진출
입력 2016-10-16 14:38 
이랜드 슈펜, 말레이시아 1호점 그랜드 오픈2

이랜드의 신발 SPA(생산유통일괄) 브랜드 슈펜이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슈펜은 그동안 한국과 중국 위주로 영업을 해오다 이번에 동남아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슈펜은 현지 유통업체이자 중국 내에서도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백성(PARKSON)그룹과 합작형태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쿠알루룸프르의 최고 번화가인 잘란 부킷 빈탕(Jalan Bukit Bintang)에 있는 유명 쇼핑몰 ‘파렌하이트88(Fahrenheit88)다. 말레이시아 최고의 쇼핑 포인트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슈펜은 지상 2층, 1150m2(350평) 규모로 오픈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00여개 스타일의 신발과 잡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말레이시아의 신도시 푸트라자야(Putrajaya)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패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이라며 슈펜의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 등이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12월에는 대표 SPA 브랜드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를 파렌하이트88 쇼핑몰 옆에 위치한 럭셔리 백화점 파빌리온 몰에 동시 진출시킨 바 있다.이날 그랜드오픈 행사에는 이랜드그룹 민혜정 슈펜 대표와 백성의 지주사 라이온그룹 중팅썬(鍾廷森, ZHONG TING SEN) 회장이 참석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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