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솔루션 상장추진...미래에셋과 계약체결

층간소음 방지재 전문기업 다담솔루션은 미래에셋증권과 코스닥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담솔루션은 향후 기술성 평가, 기업실사,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담솔루션은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건식온돌 층간소음 방지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이 방지재는 층을 형성하는 바닥 콘크리트슬래브 위에 진동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습기 흡수력이 뛰어난 마그네슘보드를 깔고, 그 위에 온수파이프가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하는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 패널을 설치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건식온돌 방지재로 시공하면 가볍고 딱딱한 소리인 경량 충격음은 물론 무겁고 부드러운 중량 충격음(아이들이 뛰는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또 수직증축 시 문제가 되는 하중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다담솔루션 이금재 대표는 국토교통부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서를 취득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장수명 주택(100년 주택)에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관리노하우를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민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