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女 감금하고 성매매 시킨 엽기 가족!
입력 2016-10-16 13:38  | 수정 2016-10-16 13:39
사진=MBN


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여성을 감금 후 성매매를 시킨 한 엽기적인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동수 씨 부자에게 사채 빚을 진 강신애 씨. 이들 부자의 감시 속에 결국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애 씨를 성매매로 내몰기 위해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식사 때마다 기이한 음식을 준비하는 아들 지웅 씨. 버터와 기름을 섞어 엽기적인 음식물을 만들어 냅니다.

이어 방에 감금한 신애 씨에게 강제로 먹이려는 지웅 씨.


"네가 꼬챙이처럼 말라서 손님들이 널 안 좋아하잖아"

신애 씨가 갈수록 야위어가자 살을 찌우기 위해 엽기적인 고칼로리 음식을 강제로 먹인 겁니다.

음식물을 신애 씨의 입으로 강제로 넣는 지웅 씨. 신애 씨의 비명이 방에 울려퍼집니다.

이완재 기자는 "이들은 신애 씨를 감금하고 CCTV를 설치해 감시했다"며 "그렇게 감금을 당한채 폭력과 학대를 받으며 무려 5년 동안 성매매를 해왔다"고 사건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성매매를 시켜 번 돈은 무려 15억 원에 달했다"며 "이웃에겐 신애 씨를 수양딸이라고 소개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 아무도 신애 씨가 감금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려 5년의 걸친 만행,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반성할 줄 몰랐습니다.

"호의호식 시켜 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아?", "그러게 능력도 안 되면서 누가 사채를 쓰래"라는 막말을 내뱉는 가해자들.

결국 이들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처참하게 인권을 유린당한 신애 씨의 빼앗긴 5년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을 겁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