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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3’ 첫방①] 선장지니·에주부·귱금인턴의 첫 만남, ‘성공적’
입력 2016-10-15 09:06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삼시세끼 어촌편3이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성공적인 첫 만남과 득량도 입성기를 그려 눈길을 모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득량도에 입성해 어촌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에릭, 윤균상을 만나 회식을 했다. 에릭은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벌레를 손으로 잡는가 하면, 낚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공개해 ‘삼시세끼 체질이라며 나영석 PD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윤균상 또한 힘은 자신있다”고 말하고, 유독 해맑은 모습을 보여 ‘막내 조건에 딱 맞는다는(?)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된 인물.



첫 회식에서 고스란히 이들의 특징이 드러났다. 윤균상은 전편에서 보니 탁구대를 만드셨더라”고 하며 의욕을 보였고, 에릭은 그걸 누가 만들어? 그래, 너가 만들었어. 그럼 누가 쳐?”라며 이서진에 버금가는 ‘귀차니즘을 보였다. 이서진은 대놓고 윤균상에 네가 일을 많이 해주면 내가 좋아할 것”이라고 공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서진은 어촌 생활을 위해 직접 배 운전 자격증을 땄고, 그가 직접 운전한 ‘서지니호를 타고 세 사람은 득량도에 입성했다. 세 사람은 냉장고도, 가스레인지도 없는 집을 공개하며 tvN 10주념 기념 초심 특집”이라고 말하는 나영석 PD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서진과 윤균상은 곧바로 아궁이 만들기에 돌입했고, 에릭은 비닐봉지에 수제비 반죽을 하며 요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에릭의 요리 솜씨가 발휘됐다. 에릭은 고민의 시간은 좀 길었지만, 최소한의 설거지거리를 만들며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내놨다. 이서진 또한 수제비를 맛보며 정말 맛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릭은 곧바로 ‘차승원에 대적한 요리사로 등극해 득량도 삼형제 어부의 든든한 힘이 됐다.

세 사람은 낚시에 나서기도 했다. 에릭의 지도 아래, 나머지 두 사람은 첫 낚시에 나섰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 낚싯대를 처음 잡아본다는 윤균상이 두 마리나 낚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리 던져놓은 통발에는 게들이 잡혀 이들은 보리멸과 게들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저녁은 게된장찌개와 보리멸구이. 에릭은 게살을 발라 깊은 맛의 된장찌개를 만들었고, 로즈마리를 끼워 넣은 보리멸구이를 완성해냈다. 이서진은 에릭에 지금까지 ‘삼시세끼에서 먹었던 찌개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고, 윤균상은 이렇게 게살을 다 발라내는 건 처음 봤다”고 깜짝 놀라했다.

이처럼 첫 만남과 득량도 입성기에서 세 사람은 완벽한 ‘분담을 해내며 어촌 생활의 순항을 예고했다. 이서진의 리더십과 노련미, 에릭의 요리, 윤균상의 의욕은 예상 외로 잘 맞물렸다. 세 사람의 어촌 생활은 잔잔한 웃음과 함께 정겨운 어촌 풍경을 담아내 하나의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세 사람의 ‘좌충우돌 득량도 생활기는 앞으로도 특별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에릭의 요리 실력과 더불어 이서진의 배 운전, 윤균상의 뜻밖의 낚시 실력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 과연 득량도 삼 형제 어부의 일상은 또 다시 ‘삼시세끼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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