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한국석유공사 폭발사고…6명 사상
입력 2016-10-14 19:42  | 수정 2016-10-14 21:02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원유 배관을 철거하던 중 남아있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유배관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울산 울주군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45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나머지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1천30만 배럴의 원유를 보관하는 탱크를 지하로 옮기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유 배관을 철거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석유공사 측은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국석유공사 관계자
- "지금 현재 추정하기로 배관의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거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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