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전-홍콩증시 교차거래 내달21일 또는 28일 시행
입력 2016-10-14 16:20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계하는 선강퉁이 다음달 21일 또는 28일에 시행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샤오자 홍콩증권거래소 총재는 지난 13일 홍콩거래소에서 열린 선강퉁 로드쇼에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스템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며 "선강퉁 시행일은 11월 중순 이후에 있는 월요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주말 동안 증권사 직원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월요일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홍콩거래소의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콩 유력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리 총재의 발언은 다음달 21일이나 28일에 선강퉁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선전증시에 상장된 880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홍콩증시에 상장된 417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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