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이외 사업 정상화가 실적 개선에 관건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조9540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8.2% 느렁난 수치다.
박종대 연구원은 성수기 사업 규모 확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편의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하지만 슈퍼와 임대 사업 부진, 인터넷뱅킹과 해외투자 등 추가적인 비용 발생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줄어든 4.3%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는 당분간 외형성장 부진에 따른 감익이 지속될 전망이고, 임대사업은 지하철 6~7호선 공실(2019년 3분기 계약만료)로 분기별 20~30억원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인터넷뱅킹은 고객 트래픽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념으로 약 30억원 내외 고정비가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또 파르나스타워 역시 정상화 전 고정비 부담(감가상 각비 연간 80억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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