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심은 내년 4월 재·보선…미니 총선으로 치러지나
입력 2016-10-13 19:40  | 수정 2016-10-13 20:53
【 앵커멘트 】
현역 국회의원들의 무더기 기소 이후에 관심은 내년 4월로 쏠립니다.
대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두고 치러지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내년 재·보선이 어떻게 치러질지 이성식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 기자 】
기소된 의원들은 1·2심을 거쳐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의원직 유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내년 3월 13일 이전에 '금배지'를 잃게 되면 곧이어 4월 재·보선 대상이 됩니다.

전국에 걸쳐 10곳 이상의 지역구에서 '미니총선'으로 치러지거나 수도권·호남 등 민감한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면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수남 / 검찰총장(지난 2월 15일)
- "당선무효가 확정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평균 20개월에 이른다는 보고를 받고 적잖은 충격을…. 공판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대부분 기소 단계인 가운데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의 부인이 1심에서 집행유예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재·보궐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재·보선 규모가 5석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는 다섯 달밖에 남지 않아 확정판결이 나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대선 전초전 격인 내년 4월 재·보선에는 각 당 대선 주자들도 총력 지원할 것으로 보여 대선 레이스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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